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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모델 애비 최 나이 육류 분쇄기까지 잔혹살인 5번째 용의자 추가 검거 본문

사건사고

홍콩 모델 애비 최 나이 육류 분쇄기까지 잔혹살인 5번째 용의자 추가 검거

도비글 2023. 3. 1. 22:45

올해 나이 28세인 홍콩 모델 애비 최가 잔혹하게

 

살해돼 홍콩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가 추가 검거돼 모두가 경악했다.

 

또한 수사가 진행될수록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피해자 머리와 갈비뼈 일부가 솥에 담긴 채 발견되는가

 

하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잔혹함이 더해지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애비 최를 살해한 혐의로 전 남편 퀑모 씨(28),

 

전 시부모, 전 시숙 등 용의자 총 5명을 붙잡았다고 한다.

 

애비 최는 지난 20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3일 후인 24일

 

홍콩 교외 타이포의 한 마을 아파트 지하

 

냉장고에서 토막 난 시신으로 발견됐다.

특히 사건 현장에는 인체를 훼손한 전기톱, 육류 분쇄기, 망치 등이 있었고

 

애비 최 두개골과 갈비뼈로 추정되는 뼈가 들어있는 냄비 2개도 발견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전 시부모와, 전 남편의 친형은 애비 최를

 

살해 후 홍콩 라탄우섬에서 배를 타고 도주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애비 최 전 남편 퀑 씨도

 

다음 날 쾌속정을 타고 홍콩을 빠져나가려다 붙잡혔다.

이들은 체포 당시 홍콩달러로 400만 달러인

 

한화 약 6억 7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퀑 부친 여자친구인  47세

 

응 씨가 추가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응 씨는 애비 최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집을 임대하고

 

이들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살해된 홍콩 모델 애비 최는 건설업을

 

운영 중인 부유한 집안에서 태아나 개인 순자산이

 

홍콩달러로 1억 즉 한화 약 1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교계 유명인사인 애비 최는

 

파리 패션 위크, 엘르, 보그 등 홍콩 매거진에도 자주 등장했으며

 

불과 사망 2주 전에는 로피시엘 모나코 커버를

 

장식하며 활발한 활동중인 모델이다

애비 최는 18살 나이에 자신을 살해한 전 남편을 만나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레스토랑 체인 창업주 아들 크리스탐과 결혼해

 

두 자녀를 더 낳은 뒤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