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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 8부작 넷플릭스 신작 '나는 신이다' 정명석 1화부터 충격적 전개

도비글 2023. 3. 4. 21:55

 

난 3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을 공개했다.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을 비롯해 자신을 신이라고

 

부른 4명과 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올해 나이 78세인 정명석은 지난해

 

10월 여성 외국인 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정명석 재단 JMS 측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내용을

 

다큐멘터리에 담은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배반하고

 

종교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지난달 17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이 다큐멘터리 측에 손을 들어주면서

 

해당 방송은 넷플릭스를 통해 241개국에 공개됐다.

 

넷플릭스 측의 손을 들어준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정씨는

 

종교집단의 교수인 공적 인물로, 프로그램의 내용이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 아니거나 그 목적이

 

공공의 이익과 관련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채무자는 프로그램 내용 중 과거 사건에 대해선 각종 영상과 사진 등

 

자료들과 교차 검증을 했고, 현재 계속 중인 형사재판과 관련된 부분은

 

고소인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고소인들의 진술과 부합해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나는 신이다' 1화에는 메이플이란 홍콩 출신

 

여성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고 증언했다.

 

메이플은 그 목사는 엄청 기도하시고, 성경을 2000번 읽었다고

 

주장한다며 사실을 밝히고 한 명이라도 진짜,

 

그런 피해자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증언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녹음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정씨는 두려움에 울부짖는

 

메이플씨에게 나 꽉 껴안아 줘!~라며 추행을 이어갔다.

 

메이플씨는 너무너무 변태적이었고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

 

제가 이렇게 당하는 거 도대체 뭐냐고...라며 눈물을 쏟았다.

 

JMS 총재인 정씨의 피해자에게

 

한 충격적인 발언도 담겼다.

 

또 나체의 여성 5명이 주님 피곤하시죠?

 

저희와 함께 반신욕 하시죠.

 

저희가 주님의 피로를 확 녹여드릴게요라고 말

 

하는 양팔로 하트를 그리는 장면도 포함됐다.

 

다른 신도들의 목소리도 담겼다. 이들은 결국은 메시아다.

 

정명석이 이 시대에 온 메시아다고 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이 안 보인다고?

 

나 쳐다봐, 하나님...이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신도들을 세뇌했다.

영상을 두고 실제 피해 여성이 얼굴을 드러내 그의 인권 유린을

 

고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명석 JMS 총재의 이야기를 다룬 '나는 신이다'는

 

이어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김기순 백백교 교주,

 

박순자 오대양 교주 등 스스로를 신이라고 칭한 인물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