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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가 공개 프로포폴 투약 의혹 카톡의 진실은?

도비글 2023. 3. 14. 11:23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타인 명의로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와 연인 관계였던 B씨는 A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하기 위해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본인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을 도용해 병원을 다녔고,

 

일주일에 2000만원을 전부 프로포폴에 쓰기도 했다.

 

프로포폴 중독 환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직원 등 타인 명의를 도용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고도 주장했다.

 

B씨는 A씨의 프로포폴 투약이 의심되는 구체적인

 

정황도 수사기관에 제출한 상황이다. B씨는 A씨가

 

2021년 빌린 돈 2000만원을 대부분 프로포폴 투약에 썼다고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돈을 빌린 건 B씨 여동생의 남편이었다.

 

B씨는 동생네 가정에 피해를 주게 돼 너무 미안하고 창피해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B씨는 A씨가 자주 다녔던 성형외과

 

여러 곳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같은 취지의 내용을 올렸다.

 

 

프로포폴 중독과 관련해 A씨의 어머니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증거로 제시했다. A씨의

 

어머니는 A가 약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다.

 

자꾸 돈 빌리고 주사 또 하고 그러면 입원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당시 연인 관계였던 B씨에게 보냈다.

B씨는 처음에는 프로포폴 투약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고,

 

진심을 다해 돕는다면 A씨가 변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약물중독 증상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A씨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은 이러한 사실을 애초에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프로포폴 투약을 의심하자 A씨가 ‘너 같은 여자와는

 

결혼할 수 없다’며 비난을 시작했다

 

더 이상 대화할 수 없음을 깨닫고 뺨을 한 대 때리며

 

‘그래 그만하자’고 하자마자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뒤

 

기억을 잃을 정도로 큰 충격을 입었다고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B씨는 A씨와의 결별은 물론이고 법적 대응까지 결심하게 됐다.

 

B씨는 A씨에게 병원비, 사업자금 명목으로 속아 돈을

직접 보내거나 대신 빚을 변제하는 등 1억원 가까이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B씨는 지난해 8월 경찰에

 

사기 및 상해 혐의로 A씨를 고소했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했다.

 

그는 해당 매체를 통해 단 한 번도 용서를 구하지 않은 그가

 

법정에서 선처를 구한다거나 반성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들에 대해서 계속 폭로하겠다고 경고했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와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전직 야구선수 출신 A씨는

 

현재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