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뉴스

김미화 나이 과거 19년 전 이혼한 前 남편 외도 낙태에 관련된 명예훼손혐의 본문

이슈

김미화 나이 과거 19년 전 이혼한 前 남편 외도 낙태에 관련된 명예훼손혐의

도비글 2023. 4. 22. 18:01

 

 

 

방송인 김미화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전 남편과의 형사소송

1심 검찰 구형을 하루 앞두고 심경을 고백하며 전 남편과의 공판을 앞두고 공정한 기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미화는 19일 오후 전남편 김모 씨의 형사소송 1심 결심 공판은

20일 오후 2시10분 서울동부지방법원 303호 법정 공방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미화는 전남편 김씨가 이혼 이후 17년여 지난 시점인 2021년 4월

강용석 김세의가 진행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 '김미화 과거,

 

외도에 의한 낙태' 등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했습니다.

전남편 A씨는 지난 2021년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김미화 씨가 30년 전

대학을 다니며 알게 된 현재 남편과의 외도로 아이를 갖고 낙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미화는 과거 전남편 A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2004년 A씨의 '상습폭행' 등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을 신청, 법원 조정을 거쳐 갈라섰습니다.

그러다 2018년 A씨가 돌연 김미화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내고 억대 위자료를 요구했습니다.

A씨는 또 언론 인터뷰에서 김미화가 '과거 결혼생활이 불행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당시 김미화도 맞소송을 냈지만 양 쪽 모두 명예훼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습니다.

1심 종결 결심 공판을 하루 앞두고 속내를 밝힌 김미화는 말미에 부디 제가 한 여성으로서,

한 엄마로서 오랜 세월 겪은 고통을 헤아려 주시고 제 아이들과 가족이 겪었던 아픔들을

 

감안하셔서 사실에 근거한 공정하고 명확한 기사를 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1986년 전 남편 김씨와 결혼한 김미화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 2004년 상습폭행 등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이듬해인 2005년 1월 이혼했습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18년 11월 전 남편 김씨는 김미화가 자녀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등

면접교섭권을 침해했고, 결혼생활이 불행했다는 등 사실을 왜곡한 인터뷰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억대 위자료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8단독 권미연 판사는 면접교섭권 침해의 증거가 없고

김미화의 인터뷰도 결혼생활에 대한 개인적 소회를 밝힌 것에 불과하다고 봤습니다.

 

이에 김미화가 김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소송을 기각했고 김미화의 맞고소 또한 기각됐습니다.

이렇게 이어진 법적 공방으로 오늘 20일 오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미화 씨의 전 남편 A씨에 대한 공판을 열었는데,

 

방송인 김미화 씨의 전 남편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연기됐습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 대한 구형을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A씨의 변호인이 김미화 씨에

대한 진료기록 감정 신청서 및 소견서 등을 추가 제출, 이에 대한 검토를 위해 구형은 5월 18일로 연기됐습니다.

한편 김미화 씨는 A씨와 2005년 협의 이혼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김미화 씨가

30년 전 대학을 다니며 알게 된 현재 남편과의 외도로 아이를 갖고 낙태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