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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실종 축구선수 크리스찬 아추 잔해 속 숨진 채 발견

도비글 2023. 2. 18. 21:37

튀르키예 지진으로 실종됐다던

 

가나 축구 대표팀 출신 축구선수 크리스티안 아추(하이타스포르)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매체들은 안타깝게도 아추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그의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추는 실종 12일 만에 건물 잔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가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오보였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타스포르, 첼시FC 등 구단들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등이 그의 명복을 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마르지오도 안타까운 비극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아추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가나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A매치 65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할 정도로 국제 무대에서 잘 알려진 선수였다.

FC포르투, 히우 아베(이상 포르투갈)를 비롯해

비테세(네덜란드), 에버튼, 본머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말라가(스페인) 등에서 뛰었다.

앞서 2013년 첼시에 입단했지만

이후 임대를 거쳐 경험만 쌓다 뉴캐슬로 이적하며 첼시와 동행에는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엔 사우디아라비아 알라에드를 거쳐 튀르키예 하타야스포르에 입단했다.

 

그는 당초 프랑스 이적이 결정됐지만

 

지진 전날 경기에서 오랜만에 골을 터뜨린 뒤

 

이적 대신 튀르키예 잔류를 결심하고 프랑스행 항공권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수는 3만9672명으로 늘어났다.

 

시리아 최소 5800명까지 더하면 양국 누적 사망자수는

 

4만547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시리아는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명확한 집계가 어려워

 

실제 사망자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